
지속성 우울장애
지속성 우울장애(Persistent Depressive Disorder; PDD)란 우울증상이 2년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1. 임상적 특징
– 지속성 우울장애의 핵심증상은 만성적인 우울감이다.
– 자신에 대한 부적절감,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사회적 위축, 낮은 자존감, 죄책감, 과거에 대한 반추, 낮은 에너지 수준, 생산적 활동의 감소 등을 나타낸다.
– 비만성적 우울장애에 비해서 만서적인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실업, 재정적 곤란, 운동능력의 약화, 사회적 위축, 일상생활의 부적응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Satyanarayana et al., 2009).
– 주요 우울장애가 2년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우울장애로 진단명이 바뀌게 된다. ★
2. 진단기준
증상 2가지 이상
(1) 식욕부진이나 과식 (2) 불면이나 과다수면 (3) 활력의 저하나 피로감 (4) 자존감의 저하 (5) 집중력의 감소나 결정의 곤란 (6) 절망감 |
— 2년 이상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을 비롯하여 위의 표에 제시된 증상이 2가지 이상 나타날 경우 진단될 수 있다.
3. 원인
– 지속성 우울장애의 원인에 대해 아직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지속성 우울장애 환자의 직계가족 중에 환자와 동일한 우울장애를 지닌 사람이 존재할 확률이 주요 우울장애를 비롯한 다른 우울장애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 신경증 성향 또는 부정 정서성이 지속적 우울장애의 기질적 취약성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 우울증상의 심각도, 전반적 기능수준의 저하, 불안장애나 품행장애의 존재가 지속성 우울장애를 예측하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4. 치료
– 현재 항우울제와 인지행동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 아울러 신체적 운동과 수면패턴의 개선이 만성 우울장애를 치료하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 안창일, 고영건, 김미리혜, 김지혜, 김진영, 박경, . . . 최승원 (2021). 이상심리학(2판). 서울: 학지사.
- 권석만 (2019). 이상심리학의 기초. 서울: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