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관련 장애의 하위장애, 핵심 증상, 원인과 치료

위치: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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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caffeine)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섭취하고 있는 물질이다. 그 정도가 지나치면 카페인-관련 장애가 생기게 된다. 내가 알고있는 카페인은 홍차, 초콜릿과 커피뿐이었는데..이번 공부를 통해 카페인의 기준범위가 생각보다 넓은 점에 놀랬다.오늘은 이러한 카페인 관련 장애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목차 >

■ 카페인(caffeine)은 무엇인가?

■ 식약처에 따른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 및 부작용

1. 카페인 유발성 장애(Caffeine-Induced Disorder)

1) 카페인 중독(Caffeine Intoxication)

2) 카페인 금단(Caffeine Withdrawal)

3) 기타 카페인 유발성 장애(Other Caffeine-Induced Disorder)

■ 커피 관련 자료(뉴스, 논문)

■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중앙일보

카페인(caffeine)

카페인은 커피, 홍차, 청량음료, 콜라, 진통제와 감기약, 두통약, 살 빼는 약, 각성제 등에 함유되어 있고, 초콜릿과 코코아에도 적은 함량으로 들어 있다. 카페인은 실제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각성수준을 높이고 인지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카페인을 장기간 섭취하면 내성이 생기고 금단 현상도 나타나는 등 의존성이 생겨나지만, 이러한 내성과 금단은 물질 사용장애의 진단기준에 해당될 만큼 현저한 부적응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질사용장애: 술, 담배, 마약과 같은 중독성 물질을 사용하거나 중독성 행위에 몰두함으로써 생겨나는 다양한 부적응적 증상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 및 부작용

식약처

카페인 부작용 출처: 식약처

■ 식약처에서 권고하는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량
– 성인 400mg (예: 커피 3~4잔) – 임산부는 300mg – 어린이 및 청소년은 체중 1kg 당 2.5mg

카페인 유발성 장애

(caffeine-induced disorder)

카페인 유발성 장애는 카페인 중독, 카페인 금단, 기타 카페인 유발성 장애로 구분된다.

1. 카페인 중독

(Caffeine Intoxication)

카페인 중독은 (1) 최근 250mg 이상의 카페인(예: 끓인 커피 2~3잔 이상)을 섭취했을 때, (2)진단 기준 2의 12가지 중 5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서 (3)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을 겪거나 기능손상이 초래되는 경우 카페인 중독으로 진단된다.

*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 평균 70∼ 13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 중독의 진단기준

1. 최근 카페인의 섭취(전형적으로 250mg를 초과한 고용량).
2. 카페인의 사용 도중, 또는 사용 직후에 다음 12가지 중 5개 이상의 증후나 증상이 나타난다.
1) 안절부절 못함
2) 신경과민
3) 흥분
4) 불면
5) 안면홍조
6) 잦은 소변
7) 위장(소화내장기)장해
8) 근육경련
9) 두서없는 사고와 언어의 흐름
10) 빠른 심장박동 또는 심부정맥
11) 지칠 줄 모르는 기간
12) 정신운동성 초조

3. 기준 2의 증후나 증상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손상 초래한다.
4. 이러한 증후나 증상이 다른 의학적 질환으로 인한 것이 아니여야 하고, 기타 물질중독을 포함하는 다른 정신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다음은 카페인 중독의 사례 한 가지 들고 왔다.

[ 사례 : 졸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공인회계사 ]
D씨는 32세 공인회계사로 동료 두 명과 함께 작은 회계법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달에도 많은 건수의 개인 및 법인 소득신고서를 의뢰 받았고, 항상 월말이 다가오면 야근을 했다.오늘도 D씨는 간단한 저녁식사 후 일 처리를 하고 있던 도중 벌써 졸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커피 두 잔을 마시고 정신을 차린 다음 책상으로 돌아왔다. 2시간 후 외출 나갔던 동료 한 명이 사무실로 돌아왔다. 동료는 D씨에게 졸린 것 같다라는 말을 건넸고, D씨는 눈을 비비며 밤에 일하는 게 힘들다며 대답했다. 그러자 동료는 일회용 커피 두 잔을 타서 D씨에게 주며 함께 커피를 마셨다.D씨는 한 시간 후 다시 졸리기 시작했고, 잠을 쫒기 위해 지난달에도 먹었던 카페인 알약 2개를 꺼내 먹었다. 그러고 자정이 다 될때까지 1개의 알약을 더 먹었다. D씨는 하던 일을 마무리 하고 곧 퇴근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초조해지고 불안해졌다. 화장실을 다녀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소변을 또 보고 싶었다. D씨는 심장박동이 급하게 뛰는 것을 느꼈으며 속도 쓰렸다. D씨는 흥분된 상태를 진정 시키기 위해 소파에 몸을 기대고 휴식을 취했다.

2. 카페인 금단

(Caffeine Withdrawal)

카페인 금단은 카페인을 장기간 동안 매일카페인을 사용하다가 사용을 중단하거나 줄였을 때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카페인 금단 유병률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카페인 사용을 중단 또는 감소한 사람들 중 약 50%는 두통을 경험할 수 있다.

문화마다 카페인의 사용이 다르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여성보다 남성이 카페인을 더 많이 사용하고(여성 < 남성), 20대에 증가하며 65세 이후에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하루 기준 : 카페인 섭취에 따른 신체적인 변화
100mg			– 안절부절함, 신경과민과 흥분, 잦은 소변, 소화불량, 불면증 초래함
1000mg이상			– 사고와 언어의 두서없음, 근육경련, 빠른 맥박 또는 심부정맥, 정신운동성 초조, 과도한 흥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심한 경우 탈진, 귀 울림, 충동성, 환시가 나타나기도 함.
급속하게 10g이상 카페인 복용했을 경우			– 대발작과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음.

과도한 카페인의 섭취는 섭식장애, 정신증적 장애, 물질-관련 및 중독 장애, 특히 불안증과 불면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진단기준은 아래의 표와 같다.

카페인 금단의 진단기준

1. 장기간 동안 카페인을 매일 사용한다.
2. 카페인 사용의 급작스런 중단 또는 감소 후 24시간 이내에 다음 5가지 중 3개 이상의 증후나 증상이 나타난다.
1) 두통
2) 현저한 피로감이나 졸림
3) 불쾌한 기분, 우울한 기분 또는 짜증스러움
4) 집중곤란
5) 감기 같은 증상(구토, 토역질 또는 근육통/뻣뻣해짐)

3. 기준 2의 증후나 증상이 다른 의학적 질환(예: 편두통, 바이러스성 질병)의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하고, 기타 물질중독이나 금단을 포함하는 다른 정신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3. 기타 카페인 유발성 장애

(Other Caffeine-Induced Disorder)

기타 카페인 유발성 장애는 카페인 섭취로 인해 불안증상이나 수면곤란이 나타나는 경우이며,

‘카페인으로 유발된 불안장애’, ‘카페인으로 유발된 수면장애’로 진단한다.

‘기타 카페인 유발 장애’는 증상이 상당히 심해, 독립적인 임상적 주의가 필요한 경우에만 카페인 중독이나 카페인 금단 대신 진단된다고 한다.

커피 관련 자료(뉴스, 논문)

–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신 40세 이상 남녀의 사망률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21%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 사망률 < 커피를 일절 안 마시는 사람 사망률)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의 조사(2017)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77잔(2016년 기준)으로 2014년 342잔에 비해 10.2% 가 증가한 수치이다.

– 우리나라 사람은 믹스 > 캔 > 원두커피 순으로 많이 사서 마신다.

참고문헌 및 기타 자료

김주용, 임용광(2020). 카페인 과잉섭취 및 중독이 혈청 내 전해질 농도에 미치는 영향. 한국중독범죄 학회보. 10:1, 53-67.
김청송(2016).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2판). 싸이앤북스.
권석만(2019). 이상심리학의 기초. 서울: 학지사.
연합뉴스(2017. 04. 09). 국민 1인당 年커피소비 500잔. http://www.gnnews.co.kr 경남일보에서 2021. 06. 01 인출.
노유정(2021. 06. 01). 국내 연구팀 “커피, 종류 상관 없이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 감소”. http://www.sportsw.kr 스포츠뉴스에서 2021. 06. 01 인출.
뉴시스(2016. 12. 15). 에너지 음료 ‘카페인’, 청소년 하루 권장량 초과. https://news.joins.com 중앙일보 경제뉴스에서 2021. 06. 01 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