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

지적 장애(Intellectual Disability)란 지능수준이 현저하게 낮아서 학습 및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주요증상과 임상적 특징

지적 장애는 지능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서 학습 및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경우를 말하며, 정신지체, 정신박약, 정신저하, 저능장애 등으로 알려졌던 장애이다. 또한 지적장애는 지적 발달 장애(Intellectual development disorder)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적 장애의 유병률은 일반 인구의 약 1%이며, 전체적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60%로서 더 흔하다.

심각 지적 장애일수록 어린 시기에 발견되는 경향이 있으며, 반드시 평생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진행경과는 원인이 되는 신체적,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경미한 지적 장애아의 경우 훈련과 교육을 통해 다양한 적응 기술을 습득시켰을 때 지적 장애에 더 이상 해당되지 않는 양호한 적응상태를 나타낼 수도 있다.

※ 지적 장애는 자폐증, 전반적 발달장애, 의사소통 장애, 학습장애 등과 잘 구별해야 한다.

[ 지능 지수(IQ) 기준 점수 ]

– 대부분 표준화된 지능검사에서 산출되는 평균이 100점이고 표준편자 15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러한 표준화된 지능검사에서 70점 미만의 지능지수를 나타낸다.

■ DSM-5에서의 지적 장애 정의: 지적 기능과 적응 기능에서의 결손이다.

지적 기능의 결함추리력, 문제해결력, 계획세우기, 추상적 사고, 판단력, 학습능력과 같은 정신활동에 제약 있음
적응 기능의 결함가정, 학교, 직장, 지역사회와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의사소통, 사회적 참여, 독립적인 생활과 같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제약 받기 때문에 사회적 적응이 어렵고 일상생활에서 미숙한 적응양상을 나타냄

지적 장애는 심각도에 따라 네 가지 등급(① 경도 ② 중등도 ③ 중증도 ④ 최중증도) 으로 구분된다.

연령별로 보는 발병 기준과 IQ점수

① 경도: 6세 이후 발견, IQ 점수는 50 ~ 55 / 70 까지

② 중등도: 1~5세 사이, IQ 점수는 35 ~ 40 / 50 ~ 55 까지

③ 중증도: 1세 이전, IQ 점수는 20 ~ 25 / 35 ~ 40 까지

④ 최중증도:​1세 이전, IQ 점수는 20 ~ 25 이하

* 참고로 경계성 지능은 지능지수가 보통 70 ~ 84범위인 경우로 전체 일반인구의 6~7% 차지함

지적 장애의 진단기준

지적 장애의 진단기준
지적 장애(지적 발달장애)는 발달 시기에 개념적, 사회적, 실용적 분야에서 지적·적응적 기능의 결함이 나타나는 장애로 다음 3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 임상적 평가와 개별화되고 표준화된 지능검사 모두에서 추리, 문제해결, 계획, 추상적 사고, 판단, 학습 및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과 같은 지적 기능에 결함이 있다.
2. 개인적 독립과 사회적 의무에 대한 발달적, 사회문화적 기준을 맞추기 어렵게 하는 적응 기능의 결함이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지지 없이는 적응적 결함이 집, 학교, 직장, 지역사회와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의사소통, 사회적 참여, 독립적인 생활의 일상적 기능 중 1가지 이상을 제약하는 기능손상을 초래하다.​
3. 지적 및 적응적 결함이 발달기간 중에 시작된다.– 현재의 심각도 구분 (경도/중등도/중증도/최중증도는 위의 표에 참조하길 바란다.)

원인

전체 지적 장애자들 중에서 85%를 차지하고 있는 경도의 지적 장애는 분명한 의학적 원인을 찾기 어렵다.

지적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매우 다양한데, 주요한 원인으로는 유전자 이상, 임신 중 태내환경의 이상, 임상 및 출산과정의 이상, 후천성 아동기 질환, 그리고 열악한 환경적 요인이 알려져 있다.

■ 염색체 이상에 의해 유발되는 대표적인 지적 장애: 다운 증후군(Down’s syndrome)

*다운 증후군: 염색체 이상으로 눈과 입이 돌출되는 도특한 외모를 나타냄

지적 장애의 증후군과 관련된 신체적 · 행동적 특징

치료

지적 장애의 치료는 한계가 있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적 장애의 치료는 그 목표와 방법이 지적 장애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적응 기술을 학습시키고 학습된 적응기술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심리평가를 받은 후 적절한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시킴(경미한 지적 장애아의 경우)

– 지적 장애를 지닌 사람이 지속적인 도움을 받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전생에에 걸친 계획을 세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함

참고문헌

권석만(2019). 이상심리학의 기초. 서울: 학지사.

김청송(2016).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2판). 싸이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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